응급실이야기

응급실 진료절차: 처음부터 끝까지 한눈에 정리!

응급실간호사 2025. 3.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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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응급실(ER)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에 가면 어떤 절차로 진료가 진행되는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응급실에서의 진료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응급실 방문 전 체크할 사항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 아래 사항을 체크하면 더 빠르고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119에 연락할까, 직접 갈까?

  •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생명이 위급한 경우 119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일반적인 통증이나 경미한 부상이라면 자가용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병원 선택하기

  • 대학병원 응급실: 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 (대기 시간이 길 수도 있음)
  • 지역 응급의료기관: 경증 및 중등도 환자도 진료 가능
  • 응급실 운영 여부 확인: 응급실이 있는 병원인지 미리 확인하세요.

✅ 준비할 것

  • 건강보험증 또는 신분증
  • 복용 중인 약 목록 (응급 상황 시 약물 정보가 중요)
  • 진료 기록 (과거 병력, 검사 결과 등)

2. 응급실 도착 후 진료 절차

단계 절차 설명
① 접수 및 분류(Triage) 환자의 증상 확인 간호사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여 위급한 순서대로 분류 (긴급, 응급, 비응급)
② 접수 등록 신분증 확인, 접수 보호자가 있으면 접수 담당자가 정보를 등록
③ 의사 진료 기본 진료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보고, 필요한 검사 지시
④ 검사 및 처치 혈액 검사, CT, X-ray 등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응급 처치를 실시
⑤ 치료 및 경과 관찰 약물 투여, 수액 치료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
⑥ 입원 or 귀가 결정 추가 치료 여부 결정 입원이 필요한 경우 병실 배정, 귀가 가능하면 처방 후 퇴원

3. 응급실 우선순위 결정 기준 (Triage 시스템)

응급실에서는 도착한 순서가 아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료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

🚨 응급실 분류 기준 (긴급도 등급)

등급 설명 예시
1단계 (긴급) 즉각적인 치료 필요 심장마비, 호흡곤란, 의식불명, 대량 출혈
2단계 (응급) 신속한 치료 필요 심한 가슴 통증, 의식 저하, 중증 외상
3단계 (중등도) 비교적 빠른 치료 필요 고열(어린이), 골절, 심한 복통
4단계 (비응급) 경미한 증상 가벼운 타박상, 경미한 감기 증상

👉 비응급 환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응급실이 아닌 일반 진료를 권유받을 수도 있습니다.


4. 응급실 비용 및 건강보험 적용

응급실 진료비는 일반 외래 진료보다 비싸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 응급실 비용 계산 방법

  • 진찰료 + 검사비(CT, MRI 등) + 처치비(봉합, 주사 등) + 약값
  • 건강보험 적용 가능, 하지만 본인 부담금이 큼 (평균 5만~20만 원)
  • 야간·공휴일 할증: 야간(18시 이후) 또는 공휴일에는 추가 비용 발생

📌 응급실 방문 시 의료비 지원 제도

  • 응급의료비 대불제도: 경제적 이유로 응급진료비를 당장 낼 수 없을 때 지원
  • 중증 응급환자 본인 부담금 경감: 심장마비, 뇌졸중 등 중증 환자는 본인 부담금 일부 경감 가능

👉 병원마다 비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응급실 이용 시 유의사항

응급실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방문하세요.
보호자가 동행하면 접수 및 진료 과정이 더 원활합니다.
병원이 너무 붐빌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중증 환자가 우선이므로, 경미한 증상은 진료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응급실 이용, 당황하지 말고 준비하세요!

응급실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의료기관이지만, 체계적인 절차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응급실을 방문할 때는 본인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준비한 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위 내용을 참고해 미리 대비해 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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